"엄마, 아치(같이)! 엄마, 아치!"를 외쳤던 두 돌 아이의 동영상이 기억납니다.
공동육아 어린이집에 견학 차 방문했을 때,
영양 선생님이 해주신 주먹밥을 일곱 살 형들보다 많이 먹고는,
앞마당 모래놀이터에서 포크레인을 가지고 놀면서 엄마를 불렀습니다.
몇 해 전만 해도 본인을 '엄마 껌딱지'라고 불렀었어요. 불과 2년 전이었습니다.
(https://mom-worrydoll.tistory.com/3)
'날아라 수퍼보드'에서 사오정 등에 붙어 다니던 파링같다는 생각도 했었드랬습니다...
아... 떼고 싶어라...!
그러던 아이가 6학년이 되면서 거리를 요구합니다.
엄마 왜 내 방에 와서 누워있어?
니가 좋아서.
엄마 나 좋아?
응.
엄마 그럼... 저 방으로 가줘 허허허
엄마, 마마보이 알지.
응.
엄마는 보이마마같아.
....끙.... 그래서 불편해?
아니.
이제는 우리 사이에 건강한 공간이 필요한 때라고 느끼....기보단, 알겠습니다.
하지만 애꿎은 인생사.
아이가 멀어지려고 하니 집착하고픈 이 아쉬움은 무얼까요.
이제는 아이가 나에게 입맞춤을 베푼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.
이렇게 또 상대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사랑하는 방법에 적응해 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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